경찰, 텔레그램 법인 내사 착수…"위장 수사 확대 필요"

나경렬 2024. 9. 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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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텔레그램 법인에 대해 딥페이크 성범죄 방조 혐의를 적용해 입건 전 조사에 나섰습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오늘(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텔레그램 법인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며 "혐의는 범죄 방조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텔레그램 법인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딥페이크 성범죄가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주에만 88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24명의 피의자가 특정됐습니다.

우 본부장은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피해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만 허용되는 위장수사를 성인까지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텔레그램 #딥페이크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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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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