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지방 소멸 대응 위해 새로운 행정 체계 필요"

박성원 2024. 9. 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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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행정통합에 있어서 대구경북특별시 체제로 강력한 균형발전 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간부회의에서 홍 시장은 "전임 권영진 시장과 이철우 지사가 논의했던 행정통합은 대구경북특별자치도 안에 대구특례시를 두는 안이었고, 지금 논의되고 있는 안은 시대 흐름을 역행하는 도 행정 체계를 '대구경북특별시'로 집행기관화해 강력한 균형발전 정책으로 지방소멸을 막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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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간부회의서 "대구경북특별시 체제 개편 반드시 필요" 강조

2일 열린 대구시 간부회의에서 홍준표 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 대구시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행정통합에 있어서 대구경북특별시 체제로 강력한 균형발전 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간부회의에서 홍 시장은 "전임 권영진 시장과 이철우 지사가 논의했던 행정통합은 대구경북특별자치도 안에 대구특례시를 두는 안이었고, 지금 논의되고 있는 안은 시대 흐름을 역행하는 도 행정 체계를 '대구경북특별시'로 집행기관화해 강력한 균형발전 정책으로 지방소멸을 막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어 "행정통합 시한인 8월 말을 넘겨 장기 과제로 전환된 것은 안타깝게 생각하며 앞으로 20년 후가 되면 절반 이상이 소멸하게 될 수 있으므로 새로운 행정 체계 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실국 간부들과 전 직원들은 통합의 진정한 본질을 숙지해 대내외에 대응해 달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의 주장은 대구·경북 전체의 경제·산업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는 기존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추진되던 정책을 대구경북특별시에서 종합적으로 계획·집행해야 대구경북 전체의 경제·산업 발전과 성장이 이뤄진다는 의미이다.

대구시는 대구경북행정통합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18일 전담조직을 출범시킨 후 현재는 2과 5팀 19명이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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