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해결에 韓·中 공학자 머리 맞댄다…한중 공학기술발전 포럼, 3일 개최

이준기 2024. 9. 2. 15: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중국의 공학자들이 탄소중립 해결에 머리를 맞댄다.

한국공학한림원은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중국공정원과 '2024 한-중 공학기술발전포럼'을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기술을 주제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우리나라의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은 인접 국가인 중국과 적극적인 공동 대응이 필요한 문제"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양국 간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 기반을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 위한 녹색기술 주제'로 양국 전문가 참석
한화진 전 환경부 장관, 기조연사로 나서

한국과 중국의 공학자들이 탄소중립 해결에 머리를 맞댄다.

한국공학한림원은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중국공정원과 '2024 한-중 공학기술발전포럼'을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기술을 주제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양국의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리샤오홍 중국공정원장과 최남호 산업부 차관 등이 참석하며, 한화진 전 환경부 장관과 쑨 리 중국 국가 최고 명예 공학자 등 양국 전문가 14명이 각 분야에서 발표한다.

기조연사로 나서는 한화진 전 환경부 장관은 '한국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대책' 발표를 통해 무탄소 전력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중국의 기조 연사인 장샤오예 박사는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중국의 탄소중립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 '무탄소 전력원 개발-재생에너지 및 원자력'과 'CCUS' 등 두 개의 세션에서 양국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가해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눈다.

이와 함께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이 포스코 사례를 중심으로 국내 산업 분야에서 CCUS 연구개발 및 적용 현황, 민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이 '에너지용 탄소포집 및 활용기술'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우리나라의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은 인접 국가인 중국과 적극적인 공동 대응이 필요한 문제"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양국 간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 기반을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공정원은 1994년 설립된 중국 공학계의 학술자문기관으로, 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과 이상엽 KAIST 부총장(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이 한국인 최초로 외국회원으로 선정, 활동하고 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