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다 날벼락"…미국 타운하우스 추락 소형 비행기에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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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리건주의 한 타운하우스로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포틀랜드 지역방송 카투(KATU) 등 현지 매체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30분쯤 오리건주 포틀랜드 동쪽에 위치한 한 타운하우스에 소형 비행기가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고로 비행기 탑승자 2명과 타운하우스 거주자 1명 등 총 3명이 목숨을 잃었다.
비행기가 추락한 곳에는 기둥과 전선이 쓰러져 있고 인근 벌판에서는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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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리건주의 한 타운하우스로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포틀랜드 지역방송 카투(KATU) 등 현지 매체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30분쯤 오리건주 포틀랜드 동쪽에 위치한 한 타운하우스에 소형 비행기가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비행기는 인근에 있는 트라우트데일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해당 사고로 비행기 탑승자 2명과 타운하우스 거주자 1명 등 총 3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재까지 사망자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여러 부상자도 발생했지만, 그 부상의 정도나 부상자 수는 알려진 바가 없다.
뿐만 아니라 비행기 추락으로 최소 주택 4채에 불이 번졌고 6가구가 피해를 보았다. 비행기가 추락한 곳에는 기둥과 전선이 쓰러져 있고 인근 벌판에서는 화재가 발생했다. 비행기 잔해는 1만여명이 사는 주택단지에 뿔뿔이 흩어졌다.
비행기가 떨어지면서 최소 9000명이 정전 피해를 보기도 했다. 정전은 사고 발생 약 4시간 30분 만에 복구됐다.
현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고기는 추락 전 그 어떤 구조신호나 비상호출도 보내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전 세계 교통관제 통신에 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브에이티씨(LIVEATC)의 오디오녹음에는 당시 사고기를 조작하는 데 문제가 있었다는 정황이 발견됐다.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를 담당하고 있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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