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예상 택배 물량 1850만 상자… “종사자의 충분한 휴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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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배송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을 전후해 택배 체계에 이상이 생기지 않게 감독을 강화한다.
택배 종사자 과로 방지와 원활한 배송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업계에서는 올해 추석 때의 하루 택배 물량은 1850만 상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국토부는 추석 성수기 동안 원활한 배송이 이뤄지도록 하는 한편 택배 물량이 특정 시기에 몰리지 않게 명절 성수품 주문이 많은 지자체·공공기관 등에 사전 주문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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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인력 6000여 명 추가 투입… 과로 방지 위한 조치도 시행
정부가 배송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을 전후해 택배 체계에 이상이 생기지 않게 감독을 강화한다. 또 인력도 추가해 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줄인다.
2일 국토교통부는 이날부터 25일까지를 ‘추석 연휴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택배 종사자 과로 방지와 원활한 배송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업계에서는 올해 추석 때의 하루 택배 물량은 1850만 상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평시 때인 지난 7월(1660만 상자)보다 11% 증가한 수치다.
이에 국토부는 늘어난 택배 물량 처리를 위해 업계와 협의를 거쳐 6000여 명의 화물차 기사·상하차 및 분류 인력 등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간선 차량 2085명, 임시 기사 936명, 터미널 지원 2458명, 배송 보조 인력 581명 등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추석 성수기 동안 원활한 배송이 이뤄지도록 하는 한편 택배 물량이 특정 시기에 몰리지 않게 명절 성수품 주문이 많은 지자체·공공기관 등에 사전 주문을 독려했다.
종사자 과로방지를 위한 조치도 시행된다. 주요 택배사들은 연휴 1~2일 전부터 집화를 제한, 연휴 기간에 업무 종사자에게 휴식을 보장한다. 또 영업점별로 건강 관리자가 근무자의 몸 상태를 매일 살핀 뒤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쉬도록 한다. 김근오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에 종사자의 과로를 방지하고 배송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게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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