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창의재단-서울교대, 차세대 글로벌 과학기술인재 양성 맞손

2024. 9. 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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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창의재단은 2일 서울교육대학교와 차세대 글로벌 과학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ASEAN+3 과학영재센터 등 주요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SEAN+3 과학영재센터는 2007년 제10차 ASEAN+3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제안한 것을 계기로 2008년 한국에 설립, 현재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국제과학영재학회가 사무국을 운영하는 국제협력형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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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율래(왼쪽)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과 장신호 서울교육대학교 총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일 서울교육대학교와 차세대 글로벌 과학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ASEAN+3 과학영재센터 등 주요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SEAN+3 과학영재센터는 2007년 제10차 ASEAN+3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제안한 것을 계기로 2008년 한국에 설립, 현재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국제과학영재학회가 사무국을 운영하는 국제협력형 기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아세안 사무국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ASEAN+3 국가의 정부 부처 관료 등이 ASEAN+3 과학영재센터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으며,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오는 12월, 제14회 ASEAN+3 과학영재 학생캠프 및 제16회 ASEAN+3 과학영재 교사워크숍이 한국에서 개최됨에 따라 약 13개국의 학생과 교사의 교육협력을 위해 해당 행사가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교육대학교는 한국의 대표적인 교원 양성 대학으로서 글로벌 미래 과학기술인재와 교사의 한국 방문을 환영하며, 국제캠프·연수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협력을 아끼지 않기로 약속했다.

한편 제14회 ASEAN+3 과학영재 학생캠프 및 제16회 ASEAN+3 과학영재 교사워크숍은 ‘자연 재해에 대응하는 과학자의 역할, 자연재해의 예측에서 방지’까지라는 대주제 하에 13개국 학생·교사를 한국에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12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간 열리는 본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동북아 3국과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아세안 10개 국가의 과학영재와 교사 130여 명을 초청한다. 더불어 옵저버(협력) 국가로 스웨덴 등이 초청될 예정이다.

한국대표단 학생은 전국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재원생 중 별도의 선발심사를 거쳐 선발하며, 9월 중 선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선발안내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ASEAN+3 과학영재센터 홈페이지 및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을 통해서 안내될 예정이다.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팬데믹 이후 5년 여만에 한국에서 개최한 2023년에 이어서 올해에도 13개국 과학영재과 교사를 한국에 맞이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ASEAN+3 과학영재 학생캠프·교사워크숍을 통해서 글로벌 과학영재들이 과학을 통해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는 방법을 서로 협력하며 찾아내고, 미래 과학자로서의 글로벌 역량과 협동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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