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의대정원 유예 제안 한동훈 겨냥..."또 다른 혼란 초래할 것"

이창재 2024. 9. 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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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2일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굴복하는 의사 증원 유예는 또 다른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홍 시장은 "무책임한 말의 성찬이 나라를 망친다. 의사 증원 확대는 맞는 정책"이라며 "그러나 시행초기부터 나는 단계적 증원을 하는게 맞다고 말한바 있다.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굴복하는 의사 증원 유예는 또다른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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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 번지르하고 실천 따르지 않으면 국민 기만"
"일방적으로 한쪽 양보 대책은 해결 불가능"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2일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굴복하는 의사 증원 유예는 또 다른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유예'를 제안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정조준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는 말로하는 거지만 말만 번지르하고 실천이 따르지 않으면 그건 정치가 아니고 국민 기만"이라며 "지금의 의료대란 사태를 해결 할려면 양쪽이 조금씩 양보하는 타협책이 나와야지 일방적으로 한쪽만 양보하는 대책으로는 해결이 불가능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시장은 "무책임한 말의 성찬이 나라를 망친다. 의사 증원 확대는 맞는 정책"이라며 "그러나 시행초기부터 나는 단계적 증원을 하는게 맞다고 말한바 있다.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굴복하는 의사 증원 유예는 또다른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사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지성인들인데 막무가내식 극언이나 내뱉는 저런 의협회장과는 타협이 안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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