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수청, 신안 '재원도 남방등표' 설치…선박 안전운항 기대

박상수 기자 2024. 9. 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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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도 남방 해상 암초에 '재원도 남방등표'를 신설해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재원도 남방 해상 암초는 농무나 기상악화 시 시야 확보가 어려워 평소 재원도 주민들이 항로표지 설치를 요구한 장소이기도 하다.

등표 설치로 재원도 인근을 조업하는 어선을 비롯해 주변을 통항하는 선박들이 주·야간 암초 위치를 쉽게 식별할 수 있어 선박 안전 운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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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임자면 재원도 남방등표.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도 남방 해상 암초에 ‘재원도 남방등표’를 신설해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등표는 국비 약 4억 원을 투입해 직경 4.5m, 높이 11m 규모의 원형 콘크리트 시설물이다. 상부에는 9해리(약 15㎞) 밖에서도 식별이 가능한 불빛이 설치돼 통항하는 선박의 이정표 역할을 하게 된다.

재원도 남방 해상 암초는 농무나 기상악화 시 시야 확보가 어려워 평소 재원도 주민들이 항로표지 설치를 요구한 장소이기도 하다.

등표 설치로 재원도 인근을 조업하는 어선을 비롯해 주변을 통항하는 선박들이 주·야간 암초 위치를 쉽게 식별할 수 있어 선박 안전 운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창승 항행정보시설과장은 “앞으로도 통항 선박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항행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항로표지를 확충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과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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