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덕분에' 인디 뮤지션 뎁트, 첫 아시안투어 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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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의 숨은 고수 싱어송라이터 뎁트(Dept)가 성공적인 첫 아시아투어를 진행중이다.
오는 9월 13일 말레이시아, 9월 15일 싱가폴 공연을 앞둔 뎁트는 지난 5월 11일 대만, 5월 18일 태국 방콕, 8월 10일 베트남, 8월 24일 인도네시아까지 아시아 팬덤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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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의 숨은 고수 싱어송라이터 뎁트(Dept)가 성공적인 첫 아시아투어를 진행중이다.
오는 9월 13일 말레이시아, 9월 15일 싱가폴 공연을 앞둔 뎁트는 지난 5월 11일 대만, 5월 18일 태국 방콕, 8월 10일 베트남, 8월 24일 인도네시아까지 아시아 팬덤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뎁트는 "2년 전 BTS 정국님이 인스타그램에 제 노래를 포스팅한 일이 좋은 계기가 되었다. 베트남에서는 스포티파이와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일간 및 주간 차트에도 올라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에 '반 고흐'라는 노래가 바이럴 차트에 올랐다. 아시아에서의 인기는 4년 전부터 꾸준히 상승해왔다. 특히 영어 노래를 발매한 시점부터 조금씩 인기가 올라갔다"고 밝혔다.
뎁트(Dept)의 곡 'Winter Blossom'은 지난 2022년 4월 당시 정국이 자신의 SNS에 이 노래를 배경으로 춤을 추는 일상을 올려,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뎁트의 아시아 투어 타이틀은 '위 메이크 어 뉴 컬처(We Make a New Culture)'.
‘팬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공연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뎁트는 "콘서트 무대 구성은 제가 메인 보컬과 기타를 맡고, 피쳐링 보컬, 드럼 세션, 키보드 세션 등 4명이 함께한다"면서 "인도네시아에서는 음향 사고로 무반주 및 어쿠스틱 공연을 하게 되었을 때, 관객들이 '괜찮아'를 외치며 힘을 주셔서,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뎁트는 빚을 뜻하는 Debt와 조직의 한 부서를 뜻하는 Department의 합성어다. 과거 존경받은 아티스트들에게 진 음악의 빚을 팀원들과 함께 갚아나가겠다는 뜻이다.
1991년생 뎁트(본명 이호정)는 2016년 7월 ‘편하게 들어’ 첫 싱글을 시작으로 데뷔, R&B 소울, 팝발라드, 얼터너티브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노래들을 작사, 작곡, 노래하고 프로듀싱하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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