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정치 아이돌 만나 영광" 英대사가 극찬한 정치인은?

윤선영 2024. 9. 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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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가 2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만나 "오늘 국회에 와서 K-정치 아이돌과 만나게 돼 영광"이라고 한 대표를 치켜세워 눈길을 끌었다.

크룩스 대사는 이날 국회로 한 대표를 예방한 자리서 "요새 영국에서 한류가 상당히 강하다. K-팝, K-드라마도 있고, 많은 청소년이 한국말을 배운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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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왼쪽)와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가 2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만나 "오늘 국회에 와서 K-정치 아이돌과 만나게 돼 영광"이라고 한 대표를 치켜세워 눈길을 끌었다.

크룩스 대사는 이날 국회로 한 대표를 예방한 자리서 "요새 영국에서 한류가 상당히 강하다. K-팝, K-드라마도 있고, 많은 청소년이 한국말을 배운다"며 이 같이 말했다.

크룩스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과 다우닝가 합의를 거론하며 "요새 한·영 관계가 고조됐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하는 데 영국과 한국이 같은 편에 서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대사님은 법무부 장관 할 때도 뵙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여기서 뵙게 돼 새로운 기분이고 반갑다"며 "와주셔서 고맙다"고 환대했다.

크룩스 대사가 "대한민국 여당 당 대표 당선되신 걸 축하드린다"고 하자 한 대표는 "힘들었다"고 농담을 건넸다.

한 대표는 2022년 법무부 장관 시절 한·영 법무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크룩스 대사를 만난 인연이 있다.

한 대표는 "대사님은 한국에 대해 대단히 큰 애정을 갖고 있고 한국의 발전, 한국의 문제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조언을 많이 해준다"며 "대한민국 국민이 대사님을 사랑한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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