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막판 실점' 韓 여자축구, U-20 월드컵 첫 경기 아쉬운 0-1 패배

이원희 기자 2024. 9. 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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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여자월드컵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의 메트로폴리타노데 테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콜롬비아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0-1로 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 나이지리아, 독일, 베네수엘라와 함께 D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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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한국 20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이 U-20 월드컵 첫 경기 나이지리아전에서 0-1로 패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여자월드컵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의 메트로폴리타노데 테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콜롬비아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0-1로 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 나이지리아, 독일, 베네수엘라와 함께 D조에 속했다.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만나는 가운데 첫 경기부터 승점을 놓쳤다. 같은 조 독일은 베네수엘라를 5-2로 격파했다. 한국은 조 3위가 됐다.

총 24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6개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조별리그 각 조 1, 2위 팀과 성적이 좋은 4팀이 16강에 오르는 방식이다.

한국은 올해 3월에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서 4위를 차지해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날 한국은 전유경, 배예빈, 김신지(위덕대) 등이 선발로 나섰다. 배예빈은 언니들과 함께 한국 대표팀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은 좀처럼 나이지리아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이 되자 나이지리아는 더욱 강하게 밀고 나왔다. 결국 한국은 후반 41분 결승골을 허용했다. 상대 플로리시 새버스틴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 우서빈도 어쩔 수 없는 골이었다.

한국은 동점골을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했지만, 결국 나이지리아에 승리를 내줘야 했다. 한국은 오는 5일 같은 장소에서 베네수엘라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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