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노르웨이 ‘안보국방대화’ 신설 합의…방산 협력 확대 제안

정충신 기자 2024. 9. 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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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노르웨이가 국방·안보 분야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국장급 정례 협의체인 '안보국방대화'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국방부가 2일 밝혔다.

현재 국가안보실장을 겸직하고 있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뵨 아릴드 그람 노르웨이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회담에서 양국 국방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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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국방장관 회담 개최…국방 협력 활성화 방안 논의
국가안보실장을 겸직하고 있는 신원식(왼쪽) 국방부 장관이 2일 서울 국방부에서 뵨 아릴드그람(오른쪽) 노르웨이 국방부 장관과 만나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한국과 노르웨이가 국방·안보 분야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국장급 정례 협의체인 ‘안보국방대화’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국방부가 2일 밝혔다.

현재 국가안보실장을 겸직하고 있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뵨 아릴드 그람 노르웨이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회담에서 양국 국방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합의했다.

양국 국방장관은 북·러 군사협력 강화로 아시아와 유럽 안보의 연계성이 심화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인권, 법치, 자유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 국방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신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와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한국의 대북 정책에 대한 노르웨이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군수지원함(2013년)과 K9 자주포(2017년), K10 탄약운반차(2022년) 등 한국의 대(對)노르웨이 방산 수출 사례를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양국 간 방산 협력을 더욱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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