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X멜로' 뒤흔든 김영재 존재감, 눈 뗄 수 없는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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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재의 시한폭탄 매력이 '가족X멜로'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다.
JTBC 주말드라마 '가족X멜로'에서 변무진(지진희 분)의 일이라면 내 일처럼 나서는 세무사 오재걸 역을 맡은 김영재가 폭풍 연기력으로 하드캐리 중이다.
오재걸은 돈이 필요하면 자기에게 얘기하라는 변무진에게 수치심과 분노를 느끼고, 고등학교 은사님의 장례식장에서 변무진의 얘기를 꺼내는 동창들에게 술김에 "변무진이 나랑 겸상할 군번이나 되냐"며 빈정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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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재의 시한폭탄 매력이 ‘가족X멜로’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다.
JTBC 주말드라마 ‘가족X멜로’에서 변무진(지진희 분)의 일이라면 내 일처럼 나서는 세무사 오재걸 역을 맡은 김영재가 폭풍 연기력으로 하드캐리 중이다. ‘가족X멜로‘ 7회, 8회에서 김영재는 또 한 번 반전 모습을 선보이며 긴장감을 부여했다.
양육비 때문에 마이너스 통장 개설까지 고민하던 오재걸에게 변무진은 수임료로 천만 원을 입금한다. 오재걸은 돈이 필요하면 자기에게 얘기하라는 변무진에게 수치심과 분노를 느끼고, 고등학교 은사님의 장례식장에서 변무진의 얘기를 꺼내는 동창들에게 술김에 “변무진이 나랑 겸상할 군번이나 되냐”며 빈정거린다. 이를 듣고 있던 변무진과 마주친 오재걸은 자격지심에 화를 내고, 변무진은 잔말 말고 자신의 세무사를 계속하라며 선을 긋는다.
한편 오재걸과 안정인(양조아 분)의 만남이 그려지며 흥미를 이끌었다. 안정인은 우연히 국숫집에서 만난 오재걸의 국수를 사준 뒤 국수 값 대신 자신의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라고 얘기했고, 이어 오재걸에게 전화를 걸어 머리할 생각이 없으면 술을 사라고 말하며 앞으로 그려질 둘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오재걸은 주인집 할아버지 김명규의 딸에게 전화를 받게 되고, 어딘가 꿍꿍이가 있는 눈빛으로 만남을 제안하며 기대 유발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렇듯 김영재는 몰입을 이끄는 깊이 있는 연기력과 미스테리함을 극대화하는 눈빛, 표정 연기로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다. 그야말로 극을 휘젓는 시한폭탄 급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것. 특히 지진희와의 팽팽한 갈등을 폭풍 열연으로 그려내며 전개에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등장할 때마다 시청자들에게 기대감을 선사하는 베테랑 배우 김영재의 하드캐리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김영재가 출연하는 JTBC ‘가족X멜로’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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