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항공우주박물관 관람객 500만명 돌파…항공우주 명소로 자리매김

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2024. 9. 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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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이 운영하는 항공우주박물관이 개관 2년 만에 누적 관람객 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2일 KAI에 따르면 항공우주박물관은 항공우주 중심도시 사천시에 KAI가 운영하는 박물관으로 항공우주산업의 기술발전과 비전을 제시하고 국가 안보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 함양을 위해 지난 2002년 8월28일에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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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보강·체험시설 다양화…대한민국 항공우주 랜드마크로
우주항공청 개청과 K-방산 수출로 국민적 관심 증가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항공우주박물관 관람객 500만 번째 방문한 정준원씨와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AI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이 운영하는 항공우주박물관이 개관 2년 만에 누적 관람객 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2일 KAI에 따르면 항공우주박물관은 항공우주 중심도시 사천시에 KAI가 운영하는 박물관으로 항공우주산업의 기술발전과 비전을 제시하고 국가 안보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 함양을 위해 지난 2002년 8월28일에 개관했다. 연면적 4만6281㎡에 자유수호관, 항공우주관, 항공산업관과 야외 전시장에 국내 최대 규모인 26대의 실물크기 항공기를 전시하고 있다.

500만 번째 방문한 주인공은 대전시에 거주하는 정준원씨 가족으로 KAI는 기념 선물을 증정하며 축하를 전했다. 정 씨는 "평소에 항공우주에 관심이 많아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였는데 행운의 주인공이 되어 기쁘다"며 "항공우주박물관이 대한민국 항공우주의 랜드마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KAI는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과 K-방산 수출 확대로 항공우주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박물관이 항공우주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기 위해 사천시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KAI와 사천시는 올해 5월부터 매월 두 차례 KAI 항공기 생산현장 견학과 박물관 관람을 포함한 시티투어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관람객들의 호응으로 향후 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관람객의 편의와 시너지 효과를 위해 인근의 사천항공우주과학관과 통합을 진행 중"이라며 "지속적인 컨텐츠 보강과 체험시설 다양화로 지역 관광명소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항공우주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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