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돼도 빅뱅은 빅뱅…GD·태양·대성 완전체 활동 볼 수 있나[초점S]

장진리 기자 2024. 9. 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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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무대로 뭉쳤다.

빅뱅은 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태양의 단독 콘서트 '태양 2024 투어-더 라이트 이어-인 서울'에서 3인조 완전체로 무대를 펼쳤다.

태양의 콘서트에서는 처음으로 3인조 빅뱅이 무대에 올라 '완전체'를 기원하는 팬들의 기다림에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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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뱅 대성 태양 지드래곤(왼쪽부터). 출처| 태양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빅뱅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무대로 뭉쳤다.

빅뱅은 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태양의 단독 콘서트 '태양 2024 투어-더 라이트 이어-인 서울'에서 3인조 완전체로 무대를 펼쳤다.

지드래곤, 태양, 대성은 오랜만에 '쓰리샷'을 공개했다. 대성이 콘서트 첫날 게스트로 깜짝 출연, 태양과 '위 라이크 투 파티', '뱅뱅뱅', '판타스틱 베이비'를 부른 데 이어, 둘째날에는 객석에 있던 지드래곤이 무대에 올라 다함께 '위 라이크 투 파티'를 불렀다.

또한 지드래곤은 태양과 유닛 지디(GD)X태양의 히트곡 '굿 보이'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5인조로 K팝 보이그룹 최정상을 지켰던 빅뱅은 여러 사건사고 속 승리, 탑이 연이어 팀을 떠났다.

승리는 2019년 클럽 버닝썬에서 시작된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드러났고, 성매매, 성매매 알선, 상습도박 등 무려 9개 혐의로 재판을 받아 1년 6개월의 실형을 살았다. '승츠비'라 불리며 '클럽의 제왕'으로 승승장구하던 그는 이 일로 빅뱅에서 불명예 탈퇴했다.

탑은 2023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회사를 떠났다. '봄여름가을겨울'을 발표한 후 "16년간 감사했다"라고 작별 인사를 전한 그는 같은 해 6월 "빅뱅을 떠났느냐"라는 팬의 질문에 "난 이미 탈퇴했다"라고 빅뱅 탈퇴를 공식화했다.

승리와 탑의 탈퇴로 3인조로 단출해진 빅뱅은 그간 꾸준한 의리와 팀워크를 과시해왔다. 올해 3월 있었던 대성의 팬미팅에는 태양이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고, 지드래곤은 객석에서 관객으로 두 사람을 응원했다.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에 대성의 팬미팅 포스터를 게재하고 직접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태양의 콘서트에서는 처음으로 3인조 빅뱅이 무대에 올라 '완전체'를 기원하는 팬들의 기다림에 열기를 더했다. 대성은 "이 쓰리샷은 처음인 것 같다"라고 했고, 지드래곤은 "구경하고 있었는데 제가 앉아 두 분이서 알아서 잘 하시더라. 그래서 되게 좋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대성은 "감격스럽고 눈물이 났다. 눈물을 머금고 꾹 참고 내려왔다"라며 "우리가 변할 뿐 태양은 늘 그 자리에 있는 것이다. 문제가 있다면 우리의 문제다. 제 마음이 변했을 뿐이다. 오늘을 계기로 뜨거운 우정이 다지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올해 18주년을 맞이한 빅뱅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성은 예능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태양은 7년 만에 단독 콘서트 투어를 펼치면서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지드래곤 역시 새 소속사로 옮긴 후 하반기 솔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

제각기 바쁜 가운데 무대에서 뭉친 빅뱅의 모습에 '완전체' 활동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빅뱅과 한솥밥을 먹었던 2NE1(투애니원)이 데뷔 15주년을 맞아 재결합해 완전체 콘서트를 개최를 확정하면서 빅뱅도 가능하다는 관측도 이어지는 중이다.

3인조로 축소됐지만 더 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빅뱅이 2024년 다시 완전체로 태동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 지드래곤, 태양, 대성(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알앤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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