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미복귀 전공의 106명 사직 처리

석지연 기자 2024. 9. 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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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이 정부 의대증원에 반발해 떠난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모두 수리했다.

2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지난 2월 사직서를 낸 전공의 114명 가운데 106명의 사직서를 모두 수리했다.

앞서 충북대병원은 지난 7월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처리하라는 정부 지침에도 불구하고 명확하게 복귀 거부 의사를 밝힌 전공의들의 사직서만 수리하며 나머지 전공의들의 복귀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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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북대병원이 정부 의대증원에 반발해 떠난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모두 수리했다.

2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지난 2월 사직서를 낸 전공의 114명 가운데 106명의 사직서를 모두 수리했다. 이로써 충북대병원 소속 전공의는 8명만 병원에 복귀해 근무 중이다.

앞서 충북대병원은 지난 7월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처리하라는 정부 지침에도 불구하고 명확하게 복귀 거부 의사를 밝힌 전공의들의 사직서만 수리하며 나머지 전공의들의 복귀를 기다렸다.

그러나 이번 사직서 수리로 전공의들의 복귀 가능성이 아예 없어진 데다 두 차례에 걸친 하반기 전공의 모집 때도 지원자가 한명도 없었던 만큼 앞으로도 병원의 의료 공백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처럼 충북대병원은 전공의 사직 이후 응급·중증 환자를 제외한 비응급 수술과 외래 진료를 축소하고, 약 200병상의 입원 병동 7개를 통합·폐쇄했다.

#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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