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해외 백화점 VIP 유치하는 새로운 시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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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해외 VIP 고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의 혁신적 공간 디자인과 한국 문화 팝업스토어, 아트 마케팅 등이 글로벌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해외 VIP 고객 유치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현대백화점은 해외 VIP 고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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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출 급증… 더현대 서울·무역센터점 성장세 주도
향후 유럽·홍콩 등 글로벌 쇼핑몰과 추가 제휴 추진
현대백화점은 2일 일본 에이치투오(H2O) 한큐한신백화점과 VIP 혜택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VIP 고객들은 현대백화점과 한큐백화점의 주요 점포에서 각 사의 VIP 서비스를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큐백화점이 해외 유통업체와 맺은 첫 VIP 제휴로, 현대백화점이 파트너로 선정된 것이다.
제휴를 통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더현대 서울을 찾는 한큐백화점의 VIP 고객은 전용 라운지와 복합문화공간 이용,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으며, 반대로 현대백화점의 VIP 고객들은 한큐백화점에서 쇼핑 소개 서비스, 라운지 이용, 짐 보관 및 구매 상품 호텔 배달 서비스 등 고급 맞춤형 서비스를 받게 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협약이 오프라인 유통업의 위기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고객 유치를 통해 내수 침체를 극복하고자 하는 계획이다. 올해 초부터 7월까지 무역센터점과 더현대 서울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각각 15%, 14.5%를 기록했으며, 더현대 서울의 외국인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106.8%에 이르렀다. 무역센터점 역시 외국인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이 50만 원을 넘어서며, 프리미엄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의 혁신적 공간 디자인과 한국 문화 팝업스토어, 아트 마케팅 등이 글로벌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해외 VIP 고객 유치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현대백화점은 해외 VIP 고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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