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비방해 억대 수익 올린 탈덕수용소 "명예훼손 NO" 혐의 부인

정혜원 기자 2024. 9. 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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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브 장원영을 악의적으로 비방한 사이버 렉카 '탈덕수용소'가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2일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 심리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탈덕수용소 A씨의 첫 공판이 열렸다.

앞서 A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를 운영하며 많은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을 비방한 영상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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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브 장원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아이브 장원영을 악의적으로 비방한 사이버 렉카 '탈덕수용소'가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2일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 심리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탈덕수용소 A씨의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A씨는 "영상을 제작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나머지 공소사실은 부인한다"라며 "명예훼손이나 업무방해와 관련한 고의가 없었고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할지라도 진실한 사실로 믿었기에 위법성이 없어진다는 취지"라고 명예훼손 혐의를 부인했다.

이에 김 판사가 "'의견서를 보면 영상물은 의견을 개진한 것이고 명예훼손이 아니라고 돼 있는데 고의가 없었다는 것이냐"라고 묻자 A씨의 변호인은 "의견 개진에 불과하기 때문에 명예훼손으로 보기 어렵다"고 부인했다.

앞서 A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를 운영하며 많은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을 비방한 영상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장원영은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지난 1월 원고 승소 판결을 하면서 "장원영에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했으나, A씨가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다시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A씨는 장원영 외에도 강다니엘, 방탄소년단 뷔 정국으로부터 민·형사상 고소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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