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U-20 대표팀,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서 나이지리아에 0-1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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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석패했다.
박윤정호는 2일(한국시각) 콜롬비아 엘 테초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한국은 오는 5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베네수엘라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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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석패했다.
박윤정호는 2일(한국시각) 콜롬비아 엘 테초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한국은 오는 5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베네수엘라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앞서 같은 조인 독일이 베네수엘라에 5-2 승리를 거두면서, 1차전 종료 기준으로 독일이 조 1위를 기록하게 됐다.
이어 나이지리아가 2위, 한국이 3위, 베네수엘라가 4위에 자리했다.
박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주장' 전유경(위덕대)가 최전방에 자리해 상대 골망을 노렸다.
한국은 박수정(울산과학대), 조혜영(광양여고) 등 전유경과 함께 스리톱을 구축한 측면 자원들을 주로 활용했다.
날카로운 크로스는 계속해서 나왔으나, 상대 골대를 향하는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김신지(위덕대)의 프리킥이 골대를 때리는 불운까지 겹쳤다.
후반전에도 한국은 선제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나이지리아가 먼저 결실을 맺었다.
후반 41분 사바스틴 플로리쉬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골포스트를 맞고 한국 골망을 가르는 운이 따랐다.
이후 한국은 동점골을 위해 공격적인 운영을 펼쳤으나 끝내 득점하지 못하면서 1차전을 패배로 마무리했다.
오는 22일까지 콜롬비아에서 펼쳐지는 이번 월드컵은 총 24개국이 참가한다.
4개 국가가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 팀과 조 3위 중 성적이 높은 4개 국가까지 더해 총 16개 국가가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즉, 한국은 1차전에서 패배했으나 2, 3차전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획득하면 16강 진출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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