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韓 전통 스포츠 3개 종목 분석한 '전자책' 발간

"족구가 대한민국에서 처음 시작된 구기 종목인 것을 아시나요?"

대한체육회가 대한민국 전통 스포츠에 대한 상세 설명이 담긴 전자책(e-book) '전통 스포츠 톺아보기'를 발간했다. 책 표제(標題)에 명시된 '톺아보기'는 '샅샅이 살펴보다'라는 뜻의 우리말이다.

이 책에는 족구, 줄넘기, 줄다리기 등 3 종류의 전통 스포츠와 관련한 전문적 내용이 담겨있다. 이들 종목마다 ▲정의 ▲역사 ▲동작 및 자세 ▲경기 규칙 ▲종목 현황 등을 사진·그림과 함께 구성, 78쪽에 걸쳐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콘텐츠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목적으로만 사용 가능하다. 허가 없이 책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복제, 배포, 전송, 공개, 전시 하거나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는 금지한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소중한 문화 유산인 전통 스포츠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전통 스포츠와 관련한 전자책을 제작·공개 했다"고 발간 배경을 설명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발간문에서 "전통 스포츠 안에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노력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며 "이 전자책을 통해 전통 스포츠의 매력을 재발견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통 스포츠 톺아보기' 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3개 종목의 회원 단체들은 대한체육회와 전통 스포츠 보급 사업을 함께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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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dk7fl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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