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국민은행 맞손…핀테크 최초 'KB사장님+ 전용관' 열어

핀테크 기업 핀다가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비교대출 플랫폼 핀다에 'KB사장님+(플러스) 전용관'을 오픈하며 업계 최다인 72개 금융기관과 손을 잡았다고 2일 밝혔다.(핀다 제공)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핀테크 기업 핀다가 자사 AI 기반 비교대출 플랫폼에 'KB사장님+(플러스) 전용관'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의 개인사업자 맞춤 서비스인 'KB사장님+ 전용관'이 핀테크 플랫폼에 신설된 것은 핀테크업계 최초다. 핀다는 국민은행 대출 상품도 사용자에게 처음 선보이며 제휴 금융사도 업계 최다인 72곳으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핀다는 'KB소상공인 신용대출',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 등 국민은행의 사업자 대출 상품 2종도 함께 선보였다.

KB소상공인 신용대출은 사업 기간이 1년 이상이고 소득 금액이 1000만 원 이상인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으로 최저 금리 연 4.29%(3개월 변동 금리, 지난달 9일 기준), 최대한도 1억 원이며, 365일 24시간 신청할 수 있고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은 최대 1억 원까지 신청할 수 있는 상품이다. 지역 신용보증재단 방문 없이도 모바일로 한 번에 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보증서도 자동으로 발급해 준다. 지역별 금리에 따라 최저 연 1%대의 금리까지 받아볼 수 있다.

핀다는 추후 'KB 사장님+ 마이너스 통장'과 예금·카드·보험, 노란우산공제(세제 혜택) 등 사업자 전용 상품을 추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국민은행의 전용관을 핀다 앱에서 선보이게 되면서, 소상공인 맞춤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모두 갖춘 핀다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핀다는 앞으로도 개인사업자를 위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지속·확대해 나가면서 450조 원 규모의 사업자 대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o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