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네 땅이라 우겨도" 엔믹스, 독도송 열창…日 누리꾼 황당 테러 [이슈&톡]

김한길 기자 2024. 9. 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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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믹스(NMIXX)가 한 유튜브 예능에서 '독도는 우리 땅'을 한 소절 불렀다가 난데없이 일본 누리꾼들의 표적이 됐다.

한국 누리꾼들은 "일본 우익 세력들 신경 쓸 필요 없다. 엔믹스 잘했다" "개념돌 흥해라" "역사 교육을 잘 받아서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걸 잘 아는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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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믹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엔믹스(NMIXX)가 한 유튜브 예능에서 '독도는 우리 땅'을 한 소절 불렀다가 난데없이 일본 누리꾼들의 표적이 됐다.

최근 엔믹스는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에 출연해 MC 재재로부터 '믹스팝(MIXX POP)'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엔믹스는 '엔믹스팝'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정도로 그동안 폭넓은 믹스팝 장르를 선보여온 그룹이다.

이날 재재는 온라인상에서 떠도는 각종 믹스된 노래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멜로디가 비슷한 노래를 마치 하나의 노래처럼 자연스럽게 이어 부르는 것. 그중에서도 샤이니의 '루시퍼', '독도는 우리 땅', '포켓몬스터', '악어 떼' 등을 섞어 엔믹스의 호응을 일으켰다.

이어 재재는 엔믹스에게 "여러 믹스팝 중에 어떤 곡이 가장 기억에 남느냐"라고 물었고, 엔믹스는 "네 가지 장르를 믹스한 게 진짜 미친 거 같다"라며 해당곡을 불러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상이 공개되자 다양한 국적의 팬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대부분 "엔믹스의 매력에 빠졌다" 등의 긍정적인 댓글이었으나, 일부 일본 누리꾼들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일본 누리꾼들은 엔믹스가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것을 두고 "일본 활동은 힘들겠다" "팬 활동을 그만두겠다" "엔믹스 팬인 게 부끄럽다" "아이돌과 정치를 섞지 마라. 싫어진다" "엔믹스는 반일이냐. 일본 활동을 기다렸는데, 정말 충격이다" "일본인 멤버가 없고, 어렸을 때부터 세뇌를 당했기 때문"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또한 한국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한국 누리꾼들은 "일본 우익 세력들 신경 쓸 필요 없다. 엔믹스 잘했다" "개념돌 흥해라" "역사 교육을 잘 받아서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걸 잘 아는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에 대해 전 세계에 일본의 역사왜곡을 고발하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우익 세력이 논란을 일으키는 것"이라며 일갈했다.

그는 SNS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독도는 우리 땅' 노래 일부가 영상 안에 삽입되어 있었다. 일본 우익 세력은 과거 BTS 리더 RM이 한복을 입고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르는 장면을 SNS에 게재해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K팝 스타들이 부른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이용해 독도에 대한 억지 주장을 펼치려는 경향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본 누리꾼들의 활동은 오히려 자국 이미지만 더 깎아 먹는 짓이라는 걸 반드시 알아야만 할 것이다. 왜냐하면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유튜브 'MMTG 문명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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