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기업들, 몽골시장 진출 가속…한국에 호감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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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몽골에서 도내 중소기업 14개 사와 함께 경북우수상품전을 열어 3만3000달러의 현장 판매와 586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및 계약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상품전은 주몽골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한국주간행사와 연계해 울란바토르 수후바타르 광장에서 현지 소비자 대상 현장판매 및 수입상과의 1대 1 수출상담 형태로 이뤄졌다.
경북의 지난해 대 몽골 수출액은 6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7.9%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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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몽골에서 도내 중소기업 14개 사와 함께 경북우수상품전을 열어 3만3000달러의 현장 판매와 586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및 계약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상품전은 주몽골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한국주간행사와 연계해 울란바토르 수후바타르 광장에서 현지 소비자 대상 현장판매 및 수입상과의 1대 1 수출상담 형태로 이뤄졌다.
한국은 제조시설 부족으로 수입 상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몽골의 4위 수입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의 지난해 대 몽골 수출액은 6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7.9%가 늘었다.
이 기간 한국의 대 몽골 수출액은 4억7600만 달러로 11.7% 늘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애플리즈(의성, 사과와인)의 한임섭 대표는 바이어와 현장에서 3년간 5000만 달러 규모의 제품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 대표는 "몽골에는 이마트와 CU, GS25 등 한국 편의점 진출이 활발해 국내 식품이 진출하기에 유리한 환경"이라며 "한국 드라마와 예능의 영향으로 한국식 생활방식 따라하기 열풍까지 불고 있어 경북의 주류와 특산품을 몽골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판매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예천에서 참기름, 들기름과 생강청을 취급하는 농부창고 황영숙 대표는 "몽골에 최근 고소득층이 많아짐에 따라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건강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몽골은 예로부터 한국을 무지개의 나라(솔롱고스)로 부를 정도로 우호적인 정서를 가지고 있는 친한국 국가"라며 "양국 경제통상 협력관계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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