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보험 PF신디케이트론, 을지로 오피스 사업장에 ‘1호 대출’

채종원 기자(jjong0922@mk.co.kr) 2024. 9. 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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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은행·보험업계의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 1호 대출이 이번달 중순 진행된다.

은행연합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는 은행·보험업권 PF신디케이트론 대주단이 서울 을지로 소재 오피스 증·개축 사업장의 대출심사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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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은행·보험업계의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 1호 대출이 이번달 중순 진행된다.

은행연합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는 은행·보험업권 PF신디케이트론 대주단이 서울 을지로 소재 오피스 증·개축 사업장의 대출심사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대출 실행 시점은 이달 중순경이다.

앞서 지난 6월 5개 은행과 5개 보험사는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돕기 위해 1조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했다.

1호 신디케이트론은 경락자금 대출 형태로 이뤄진다. 기존 대출 금융사가 담보권 실행을 통해 경·공매한 사업장을 낙찰받아 새로 PF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신규 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대출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오랜 기간 해결되지 못했던 도심권 오피스 재개발 사업장 정상화에 자금이 공급되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향후 신디케이트론의 후속 취급이 이어지면 PF 정상화의 민간 재원 공급처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경·공매 등을 통해 PF사업장을 인수해 신규로 사업을 진행할 사업자는 신규자금 조달처로 신디케이트론을 고려해볼 필요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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