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24시] ‘GXG 2024’ 판교역 일대서 6~7일 이틀간 개최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4. 9. 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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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무대·참여·전시·협업 등 4개 테마로 축제 운영
개막식 공연·게임음악 경연대회 등 다채 프로그램 마련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성남시는 오는 6일~7일 이틀간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게임, 문화로 즐기다!'를 모토로 내건 'GXG 2024(Game culture X Generation 2024)'를 개최한다.

2일 성남시에 따르면 성남산업진흥원과 게임문화재단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GXG 2024는 판교역 중앙·서측·북측 광장 일대와 판교테크원에서 펼쳐진다. 

'GXG 2024(Game culture X Generation 2024)' 포스터 ⓒ성남시 제공

이번 축제는 음악을 메인 테마로 해 지난해보다 3배 확장된 규모로 치러진다. ▲무대 프로그램 'THE STAGE(더 스테이지)'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 'THE PLAY(더 플레이)' ▲전시형 프로그램 'THE ART(더 아트)' ▲협업 프로그램 'THE FESTA(더 페스타)' 등으로 4개 테마로 나눠 진행된다. 

축제 첫날에는 게임음악 경연대회 'The 1st GXG SOUND TRACK'가 열린다. 올해 6월부터 참가 모집에 응모한 106개 팀 중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총 2300만원의 상금을 두고 경연을 펼친다.

또한 ▲개막식(성남시립국악단의 게임OST 국악콘서트, 음악대장 하현우의 축하공연) ▲체험 행사(브랜드 체험존, GXG마켓, 버스킹 라운지) ▲전시(테라시아 특별전, 던파 모바일 아트페어, 게임명언 전시) ▲협업 프로그램(인디게임 전시&체험, WCG 이벤트존, TCG토너먼트존, 일러스타페스 쁘디) 등 게임업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 시민도 쉽게 게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무대가 준비돼 있다.

신상진 시장은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중심, 성남시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GXG2024는 단순 게임 전시 행사를 넘어 음악, 영상, 아트, 스토리 등 게임이 가진 다채로운 요소들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축제"라며 "게임문화 진흥과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 성남시, 주민자치위원 워크숍 '팀 빌딩'·체육대회 도입 

성남시는 주민자치 위원들의 리더십 강화를 위한 워크숍에 '팀 빌딩' 활동과 체육대회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집합교육 위주에서 벗어난 이번 워크숍은 오는 4일 오전 10시~오후 5시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팀 빌딩 활동은 수정·중원·분당 구별 주민자치 위원이 3개 팀(수정 250명, 중원 170명, 분당 280명)을 이뤄 ▲피구 경기 ▲협동 제기차기 ▲볼풀 농구 ▲피라미드 탑 쌓기로 구성된다.

체육대회는 ▲지구를 올려라 ▲기차 릴레이 ▲큰 바퀴 릴레이 ▲바람 잡는 특공대 등 8개 종목 결과와 응원, 화합 점수를 합산해 우승팀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방식의 주민자치 워크숍은 함께 경쟁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즐겁게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위원들의 주민 자치활동에 관한 역량을 높이고, 책임감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주민자치 위원은 동별 주민자치센터 운영과 주민의 문화·복지·편익 증진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 성남시, 'THE 와플' 참여 25팀 크라우드펀딩 시작 

성남시는 청년 창업지원 프로젝트(THE 와플)에 참여한 25개 팀이 기획한 상품 출시를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청년 창업 크라우드펀딩 상품들 ⓒ성남시 제공

크라우드펀딩이란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투자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말한다. 상품별 투자유치 목표금액을 달성하면 생산에 착수하고 투자자에게 해당 상품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와디즈' 누리집에서 참여할 수 있다. 누리집을 접속하면 ▲면역력 증진을 위한 건강 캔디 ▲재생솜을 사용한 반려견 방석 ▲미강(쌀겨)으로 만들어진 클렌징솝(비누) ▲인공지능(AI)이 집필·연출하고 인간 배우가 연기하는 연극 ▲변온 술잔 ▲폐도자기를 업사이클링한 괄사 등 청년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만나볼 수 있다.

이들 상품은 성남시가 'THE 와플'에 참여한 청년들(25개 팀·104명)에 한 팀당 200만원의 초기창업 개발비를 지원하고, 최근 4개월간 크라우드펀딩 기업 와디즈 임직원들이 전문교육, 마케팅 컨설팅을 협력·지원해 이뤄낸 성과물이다. 

시는 청년의 창업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작업을 돕기 위해 중원·서현·야탑·정자청소년수련관 등 청년공유공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일정 전반을 관리하는 전담 인력 배치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청년들의 창업 아이디어에 힘을 실어 줘 자생력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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