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는 ‘무주택자’로만 제한”

최광호 2024. 9. 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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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에 이어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도 주택담보대출의 대상과 만기, 한도를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내일(3일)부터 대출 기간 변경, 한도 제한 등의 방식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제한한다고 공지했습니다.

먼저 주택구입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대상자 조건을 기존 세대 합산 기준 '무주택 또는 1주택 세대'에서 '무주택 세대'로 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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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에 이어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도 주택담보대출의 대상과 만기, 한도를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내일(3일)부터 대출 기간 변경, 한도 제한 등의 방식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제한한다고 공지했습니다.

먼저 주택구입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대상자 조건을 기존 세대 합산 기준 ‘무주택 또는 1주택 세대’에서 ‘무주택 세대’로 변경했습니다.

또 현재 나이에 따라 최대 50년까지 가능했던 주택담보대출 최장 대출 기간도 30년으로 줄였습니다.

이렇게 주담대 만기가 줄어들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계산식에서 연간 갚아야 하는 원리금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결국 대출 한도가 축소되는 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임차보증금 반환이나 기존 대출의 상환 목적이 아닌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 한도는 1억 원으로 제한됩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가계부채 관리에 적극 동참하고 급격한 수요 증가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리 인상에 이어 정책도 조정하게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6일에도 수요 쏠림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줄이겠다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5%p 인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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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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