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상대하다가 교체, 모두가 걱정했는데…ERA 2.08 필승조 최지광, 왼 발목 단순 염좌 소견 ‘삼성 천만다행’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9. 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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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염좌 소견이다."

삼성 투수 최지광은 지난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 원태인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7회초 등판했다.

삼성 관계자는 "최지광 선수는 2일 오전 SM 영상의학과 검진 결과 단순 염좌 소견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최지광은 최근 김재윤, 임창민과 함께 꾸리고 있는 삼성 필승조의 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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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염좌 소견이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가 대형 악재를 피했다.

삼성 투수 최지광은 지난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 원태인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7회초 등판했다.

삼성 최지광. 사진=천정환 기자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최지광은 선두타자 김도영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올 시즌 최지광의 첫 피홈런이었다.

이어 최지광은 KIA 4번타자 최형우를 상대했다.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투구 도중 왼쪽 발목에 불편함을 느꼈고, 트레이닝 파트 및 정대현 투수코치가 올라와 최지광의 상태를 확인했는데 투구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최지광이 내려가고 오승환이 올라왔다.

최지광은 2일 오전 병원 검진을 받았는데,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삼성 관계자는 “최지광 선수는 2일 오전 SM 영상의학과 검진 결과 단순 염좌 소견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최지광은 최근 김재윤, 임창민과 함께 꾸리고 있는 삼성 필승조의 일원이다. 박진만 감독이 직접 말할 정도로 신뢰를 받고 있다. 지난 6월 1일 처음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최지광은 32경기 34.2이닝 3승 1패 7홀드 평균자책 2.08을 기록 중이다. 순위 싸움이 치열했던 8월에는 14경기 2승 1패 5홀드 평균자책 1.20으로 호투하며 삼성의 2위 수성에 힘을 더했다.

삼성 최지광. 사진=김영구 기자
삼성으로서는 천만다행인 소식이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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