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멜초, 김환기 대표작 '유니버스' 담은 한정판 와인 출시

돈 멜초 2021X김환기 우주' 자료사진./사진=금양인터내셔날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 돈 멜초가 한국 추상미술계 대가 김환기 작가 작품을 활용한 한정판 제품 '돈 멜초 2021X김환기 우주'을 출시했다.

금양인터내셔날이 유통하는 이번 한정판 제품은 김 작가의 '유니버스(Universe) 5-Ⅳ-71 #200'을 재현했다. 이 작품은 김 작가의 대표작이다. 분리된 두 점의 작품이 알고리즘으로 연결돼 하나의 정사각형 형태의 조화를 이루는 게 작품의 특징이다. 경매가 132억원을 기록한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돈 멜초는 칠레에 근거지를 둔 세계적인 와이너리 '비냐 콘차이토로(Vina Concha y Toro)' 에서 분리된 비냐 돈 멜초(Vina Don Melchor)에서 생산된 와인이다. 돈 멜초가 생산되는 푸엔테 알토 지역은 칠레 와인 산지 중 토질에 따라 구분해 관리하는 핵심 생산지다. 포도종이 같은 카베르네 소비뇽이라 할지라도 7구획으로 구분해 관리한다.

이번 한정판 제품에 사용된 돈 멜초 2021 빈티지는 15개월간 프렌치 오크배럴에서 숙성됐다. 와인 평가 지표인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 99점,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 96점을 받았다.

이 제품은 전국 롯데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이달 2일부터 16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1층에서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운영한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