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원클럽맨 710경기 245골 217도움, 트로피 33개...김민재 축하 받은 '전설' 뮐러, 홈 팬들과 포효

신동훈 기자 2024. 9. 2. 14: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마스 뮐러는 살아있는 역사의 길을 걷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에 2-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2008년 8월 뮐러가 데뷔한 이후 820경기를 치렀는데 뮐러는 710경기에 나와 뮌헨 최다 출전자가 됐다"고 조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사진=바이에른 뮌헨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마스 뮐러는 살아있는 역사의 길을 걷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개막 후 2연승을 달리게 됐다.

뮐러가 교체로 나와 뮌헨 공식전 710번째 경기에 출전했다. 뮐러는 1989년생이고 뮌헨 성골 유스이자 원클럽맨이다. 2000년 뮌헨 유스에 입단해 활약을 했고 2008년부터 1군에서 뛰었다. 유스, 프로 포함 총 24년 동안 뮌헨에서 뛰었다. 실력과 더불어 쾌활한 성격으로 뮌헨 팀 분위기를 이끌었고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여전히 나이를 잊은 활약을 선보이면서 1군 멤버로 뛰고 있다.

뮌헨은 뮐러의 기록을 조명했다. 뮌헨은 "2008년 8월 뮐러가 데뷔한 이후 820경기를 치렀는데 뮐러는 710경기에 나와 뮌헨 최다 출전자가 됐다"고 조명했다. 뮐러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분데스리가 475경기 출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51경기 출전 등에 성공했고 이날 득점까지 더해 245골 217도움을 기록했다.

뮌헨에서만 분데스리가 475경기를 뛴 건 뮌헨 역사상 최초 기록이다. 제프 마이어의 474경기를 제쳤다. 도움은 271회인데 분데스리가 역대 1위다. 2위는 마르코 로이스, 프랑크 리베리가 기록한 124회인데 차이가 매우 난다. UCL에서 151경기에 나서면서 104승을 올렸는데 UCL 승리 역대 2위다. 1위는 115승을 해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트로피만 33번을 들어올렸다. 뮌헨에서 17시즌을 보내며 분데스리가 12회 우승을 포함해 트로피 32개를 획득했고 독일 대표팀 멤버로서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을 했다. 뮌헨은 마지막으로 "뮐러는 온리원이다. 유일무이한 선수다. 프라이부르크전 이후 더 뛴다면 뮐러는 계속 기록을 이어갈 것이다. 뮐러의 기록들을 본 사람들은 '모든 경기가 뮐러의 경기다'라는 걸 이제는 알 것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프라이부르크전 역사적 기록을 쓰고 득점까지 한 뮐러는 동료들과 축하를 나눈 뒤 홈 서포터즈 앞으로 갔다. 홈 관중석으로 올라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후 승리 세리머니를 했다. 아직 올 시즌은 많이 남았다. 뮐러는 자신이 뮌헨에서 가지고 있는 기록을 불멸의 기록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 시즌 질주를 할 것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