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축매입임대 10만 호 이상 매입 추진...'공사비 연동형' 방식 도입

최두희 2024. 9. 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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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민간 회사로부터 신축을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 공급하는 주택인 신축매입임대주택을 내년까지 10만 호 이상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LH는 오늘(2일) 오전 LH서울지역본부에서 신축매입임대 현안 설명회를 열고 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5만 호 이상의 신축매입임대주택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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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민간 회사로부터 신축을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 공급하는 주택인 신축매입임대주택을 내년까지 10만 호 이상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LH는 오늘(2일) 오전 LH서울지역본부에서 신축매입임대 현안 설명회를 열고 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5만 호 이상의 신축매입임대주택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1만8천 호는 8년간 전세로 거주할 수 있는 든든전세주택으로, 5만 호는 6년 거주 이후 원한다면 분양까지 받을 수 있는 분양전환형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비아파트 신규 공급이 부족한 서울엔 물량 제한 없이 공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집중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LH는 또 고가 매입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감정평가사협회의 감정평가사 추천 대상 등 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감정평가사협회에서 추천하는 감정평가사를 최근 5년간 매입임대평가 수행 경험이 있는 감정평가사 혹은 협회 주관 매입임대평가 전문 교육을 이수한 감정평가사로 한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도권 100호 이상 주택에 대해서는 토지 가격은 감정평가, 건물가격은 공인된 외부 원가 계산기관에서 실제 건물 설계 품질에 따라 적정한 건물 공사비를 산정하는 방식인 '공사비 연동형' 가격 산정 방식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속도감 있는 매입 추진을 위해 관련 인력을 기존 87명에서 200명으로 대폭 보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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