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즙수지’ 이수지, 사기 피해 충격 고백 “전재산 4억 다 날렸다” (뇌절자)
이수지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BJ 과즙세연과의 스캔들을 패러디한 ‘육즙 수지’로 인기 몰이를 하는 가운데 과거 그가 분양 사기 피해를 고백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되고 있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최근 전재산 사기당한 육즙수지ㄷㄷ”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과거 이수지가 유튜브 채널 ‘찹찹’의 코너 ‘뇌절자’에 출연해 분양 사기를 고백한 영상의 캡처 사진본이 담겨져 있었다.
이날 이수지는 “강아지 때문에 이사까지 가지 않았느냐”라는 김희철의 질문에 “제가 정발산에서 전세로 살다가 집 주인분께서 갑자기 5억을 올려달라고 해서 5억이 없다고 했다. 그러더니 3억을 올려달라더라. 그것도 없다고 하니 그대로 쫓겨났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그래가지고 파주에 집을 매매를 하려고 갔다. 파주에 집을 샀는데 사기 당했다. 내 4억, 전 재산 몰빵을 했는데 대출까지 해서 우리 가족 행복하게 지내자 했는데 사기를 당한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수지는 “(이 사기꾼이) 13채를 지어서 이렇게 파는 거였다. 근데 이 아저씨가 시행사 대표였던 거다. 권한이 아무것도 없는. 난 그 아저씨에게 돈을 줬다”고 했다.
이수지는 “작년 한해 동안 바빴다. 사람들은 행복하겠어 하는데, 속에서는 천불이 났다. 지금은 다시 월세 살이를 시작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이 아저씨가 돈 없다고 하면 못 받는댄다. 그래서 법원에서 법정 이자까지 포함, 얼마 주세요 했는데 돈 없어요 해서 (못받았다)”고 덧붙였다.
“감방을 보내야 하는 거 아니냐”는 김희철의 물음에 이수지는 “근데 아직 일상생활 하고 계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 기자 몇 분이 (사기 피해) 당했냐고 연락이 왔는데, 회사에선 이미지 때문에 말 안했다”고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돈 없다고 뻐기면 법이 강제 노동 시켜서라도 갚게 해야지 왜 아무 조치도 안할까”, “저걸 방송에서 이야기하기도 쉽지 않았을텐데 진짜 힘들겠다”, “사기꾼한테 나라가 너무 관대하다” 등의 댓글을 달며 이수지를 위로했다.
한편 이수지는 지난달 31일 공개된 ‘SNL 코리아’ 시즌6 1화에서 김규원과 함께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아프리카 BJ 과즙세연과 미국 LA 베벌리힐스 거리에서 나란히 거니는 장면을 패러디해 주목을 받았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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