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인♥' 강지영 "사람 안 믿었는데, 결혼하길 잘했다"[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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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JTBC 아나운서가 결혼 후 느낀 만족감을 밝혔다.
강지영은 2011년 MBC 아나운서 오디션 프로그램인 '신입사원'을 통해 얼굴을 알린 후 그해 특채 아나운서로 JTBC에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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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강지영 JTBC 아나운서가 결혼 후 느낀 만족감을 밝혔다.
2일 우먼센스는 강지영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 속 강지영은 뉴스룸 속 단단하고 당찬 여성의 모습은 물론, 소녀스럽고 여성스러운 미소를 띄우며 인생 첫 커버 화보를 장식했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지영은 "지금껏 주어진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고, 다행히 제 캐릭터도 그에 따라 잘 흘러온 것 같아요. 하나의 방향성을 고집하기보다 전천후 활동을 지향해 왔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잘 해오고 있다고 생각해요"라며 JTBC 뉴스룸 하차 소감과 동시에 예능 프로그램 준비로 바쁜 요즘의 근황을 전했다.
인생의 가장 큰 선택 중 하나인 결혼을 최근에 한 강지영은 "정말 잘한 선택이었어요. 제가 방송에 나와서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사람을 믿지 않는다'는 건데, 남편만큼은 항상 든든한 내 편이죠. 믿어볼 법한 사람이 내 편이 된 게 정말 좋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지영은 '때로는 간절함조차 아플 때가 있었다'는 에세이를 최근 펴낸 바 있다. "책을 낸 시점이 결혼 전이어서 인생의 한 챕터가 정리되는 기분이었어요. 책이라는 물리적 결과물에 대한 성취감도 컸고요.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리며 쓰다 보니 감정도 잘 정리됐어요. 독자들이 피드백을 들려줄 때마다 저 역시 많은 위로를 받았어요. '이런 사람도 있어요'라는 제 목소리에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에요."
"그런 제 얘기를 보고 '그럼 나도 한번 해볼까?'라고 힘을 낼 수 있는 사람이 있길 기대하며 썼다"며 자신의 책이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랐다.
아나운서로서 최종 목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예전에는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면 이제 아나운서로서 목표는 없다. 다만 막연하게 어떤 것까지 해볼 수 있을 지가 궁금하다. 책도 써봤고, 이렇게 영광스럽게 잡지의 표지 촬영도 해봤으니 그 다음에는 또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자신을 틀에 가두지 않고 영역을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동시대를 살아 가고 있는 여성들에게 '고나리'를 해주겠냐는 요청에는 "각자의 인생에서 자신의 능력치를 한번 최대한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 이렇게 시작된 이번 생에 능력치를 최대화해 한계가 어디인지 한번 보는 거예요. 끝장나도록 멋있게, 그리고 자유롭게"라고 했다.
한편 강지영은 지난 4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금융계 종사자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약 2년간 열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지영은 2011년 MBC 아나운서 오디션 프로그램인 '신입사원'을 통해 얼굴을 알린 후 그해 특채 아나운서로 JTBC에 입사했다. 2022년 JTBC 주말 '뉴스룸'을 단독으로 맡으며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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