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가을…전국서 1만여 건 책 문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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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독서의 달'을 맞아 2684개 기관·단체·기업과 함께 독서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책 문화를 확산하는 다양한 행사 1만여 건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정된 포항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포항 영일대 해상누각 일원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대한민국 독서대전' 본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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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독서의 달'을 맞아 2684개 기관·단체·기업과 함께 독서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책 문화를 확산하는 다양한 행사 1만여 건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월간 인문학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강연과 저자 사인회를 진행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는 '책 읽어주세요' 캠페인과 '제6회 미꿈소' 축제를 연다.
국립세종도서관에서는 독서의 달 특강 '읽고 쓰면서 자라는 아이'를 진행한다.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문학주간'에는 서울 마로니에공원과 대학로 일대에서 전시, 체험, 대담 등 다양한 문학 행사가 독자를 기다린다.
온라인 교보문고는 독자가 미리보기 기능을 활용해 고른 책을 선물하는 '책읽기찍먹단 회원모집'을 진행하고, 김영사와 창비는 다양한 저자가 참여하는 강연과 북토크, 사인회를 개최한다.
밀리의 서재는 도서 기반 온라인 퀴즈 행사를, 예스24는 '가을에는 북크닉'(가제)을 통해 대규모 쇼핑공간에 야외 서가를 만들고 큐레이션 도서를 전시한다.
올해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정된 포항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포항 영일대 해상누각 일원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대한민국 독서대전' 본행사를 진행한다. 문체부는 본행사 개막식에서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에 '독서문화상' 총 24점을 수여한다.
올해 대통령 표창은 '전국여성독후감대회' 등을 통해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여성의 독서문화 진흥과 자아실현에 기여해온 '대한어머니회중앙회'가 받는다.
문체부는 아울러 이달 더 많은 국민에게 독서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와 필요성을 환기·전파하기 위해 '5g의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유인촌 장관은 "가볍디가벼운 책 한 장, 한 장이 쌓여 우리의 소중한 역사, 고결한 사상, 빼어난 성취가 만들어졌다"며 "독서의 달을 맞이해 모든 국민이 책과 함께 각자의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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