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 추석 차례상 비용, 3.9% 오른 31만4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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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제주지역 추석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과일류 6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지난해 추석보다 15.5% 상승한 10만1600원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
채소류 8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지난해 추석보다 1.7% 상승한 5만9300원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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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다가올수록 수급 안정 위한 물가 안정 대책 요구
올해도 제주지역 추석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금치와 사과, 배 가격이 30% 이상 급등한 탓이다.
제주상공회의소가 제주지역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추석명절 물가동향을 조사한 결과 추석 차례상 제수용품 구매비용은 4인 가족 기준 지난해보다 3.9% 오른 31만4200원으로 조사됐다.
추석 차례상 구매비용은 2018년 23만9160원, 2020년 25만9690원, 2021년 27만1140원, 2022년 30만1000원, 2023년 30만2400원 등 해마다 인상돼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29~30일 기준으로 제수용품 26개 품목에 대한 결과다.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6개, 하락한 품목은 9개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시금치(400g)로 지난해 1만4500원에서 2만1300원으로 46.9% 상승했다. 사과(33.3%), 배(33.3%), 오징어(31.3%), 표고버섯(15.0%)이 뒤를 잇고 있다.
하락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대파로 지난해 1kg(1단)당 6000원에서 올해 3000원 수준으로 절반 하락했다. 젖은 제주고사리(40.0%), 옥돔(20%), 애호박(10.7%), 송편(9.5%) 등이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과일류 6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지난해 추석보다 15.5% 상승한 10만1600원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
'사과(5개)'과 '배(5개)'는 각각 33.3% 상승한 3만원, '하우스귤(1kg)'은 5.9% 상승한 9000원, '밤(1kg)'은 8.3% 감소한 1만1000원, '대추(300g)'는 5.3% 감소한 7100원, '곶감(10개)'은 3.3% 감소한 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채소류 8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지난해 추석보다 1.7% 상승한 5만9300원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
'시금치(400g)'는 46.9% 상승한 2만1300원, '표고버섯(150g)'은 15.0% 상승한 1만1500원, '젖은 제주고사리(400g)'는 40% 하락한 6000원, '애호박(1개)'은 10.7% 하락한 2500원, '파(1kg, 1단)' 50.0% 하락한 3000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육란류와 해산물류 7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지난해 추석 명절 대비 1.2% 하락한 11만8900원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
'오징어(2마리)'는 31.3% 상승한 1만500원, '옥돔(1마리)'은 20.0% 하락한 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소고기(양지,500g), 소고기(산적,600g), 돼지고기(오겹,600g), 계란(일반란), 동태포는 작년과 비슷한 가격으로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제수용으로 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에 대해 확대 공급이 절실하다"며 "지자체는 수요 집중이 예상되는 품목의 공급량 확대 등 수급 안정을 위한 물가안정 대책 추진에 더욱 힘써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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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박정섭 기자 pjs0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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