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광주의 날' 개막…"새로운 지방자치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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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과 지방정부의 새로운 협업 사례가 될 '국회, 광주의 날' 행사가 2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개막식과 함께 이틀간 일정에 들어갔다.
국회에서 특정 지자체의 날 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내년 지방자치 30년을 앞두고 새로운 지방분권 모델로 기획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광주 연고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투자유치 기업 초청 간담회와 함께 지역 대표 정책과 비엔날레 등을 알리는 '국회 광주관'도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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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국회·정당과 지방정부의 새로운 협업 사례가 될 '국회, 광주의 날' 행사가 2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개막식과 함께 이틀간 일정에 들어갔다.
국회에서 특정 지자체의 날 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내년 지방자치 30년을 앞두고 새로운 지방분권 모델로 기획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개막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양부남·정진욱·안도걸·조인철·정준호·전진숙·박균택·민형배 등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현·민병덕·조계원·허종식 의원, 국민의힘에서는 호남동행국회의원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배숙 의원, 개혁신당에서는 천하람 원내대표가 함께했다.
광주시의회 의원들과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장들도 참석했다.
'광주가 온다. 대한민국이 달라진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민주당·조국혁신당과의 정책 협약식, 국민의힘 정책전달식, 정책 토론회, '팀 광주 국회의원' 위촉식, 국회 광주관 전시·홍보 등이 3일까지 이어진다.
정책 협약식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이 참석해 돌봄·복지, 기후 대응·산업, 주거·도시, 지방분권 분야 등 상호 협력을 약속한다.
정책토론회에서는 ▲ 누구나 돌봄 시대, 지역 돌봄 통합지원 ▲ 자동차 부품 재제조 순환 경제 기술 포럼 ▲ 영호남 지역 군 공항 이전의 한계와 대책 ▲ 광주 인공지능(AI) 실증 밸리 확산사업(AI 2단계)을 통한 미래 발전 전략 등이 논의된다.
광주시는 민·군 통합 공항 이전, 광주형 일자리 고도화, 2045 탄소중립 등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 국방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 6명을 '팀 광주' 의원으로 위촉하고 명예 시민증을 수여했다.
국방위 소속 안규백·김민석(이상 민주당)·성일종(국민의힘) 의원, 환노위 소속 이학영·김주영(이상 민주당)·김소희(국민의힘) 의원이 광주를 제2 지역구로 삼고 지원하기로 했다.
둘째 날인 3일에는 국회 1호 캐스퍼 전기차(EV) 구매에 나선 우원식 국회의장과 강 시장이 캐스퍼 전기차 탑승식을 한다.
광주시는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참배 봉사를 펼친 개혁신당에 감사현판을 전달, '오월 동행'을 이어간다.
광주 연고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투자유치 기업 초청 간담회와 함께 지역 대표 정책과 비엔날레 등을 알리는 '국회 광주관'도 준비됐다.
강 시장은 "광주는 지방자치 30년을 맞이해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이 대한민국 표준정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회와 손을 맞잡고 함께 커 가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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