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장단 일행, 벤치마킹 일본 출장 끝내고 귀국

8월26일부터 9월1일까지
도쿄도를 비롯 아카시 고베 텐리 후쿠오카 등 방문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시장단 일행(시장단)이 지난 1일 6박7일 간의 일본 출장을 끝내고 귀국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1일까지 시 현안 과제 해결 방안 구상과 벤치마킹 등을 위해 일본으로 출장을 떠난 이완섭 시장과 관련 부서원 10명이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시장단은 이번 일본 출장에서 ▲도쿄도 ▲아카시시 ▲고베시 ▲텐리시 ▲후쿠오카시 등을 두루 찾았다.

첫날인 26일 시장단은 (가칭)문화예술타운 운영 청사진 구상을 위해 도쿄국제포럼장을 찾고 ▲지요다구 마루노우치 도심개발지구 (대규모 복합시설)를 둘러봤다.

27일에는 도시재생 방안 구상을 위해 요코하마 아카렌가를 찾은 데 이어 오산바시 국제여객선터미널, 시부야 미야시타 공원을 방문했다.

28일에는 일본 효고현 아카시시를 찾아 아동 보육 등 복지정책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어린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한 아카시시 시책을 듣고 어린이광장 파피오스를 견학했다.

29일 시장단은 고베육유통추진협의회를 방문해 '고베 beef(소고기)' 브랜드 관리 방안을 청취하고 소 혈통 관리 등을 통한 '서산한우' 브랜드 활성화 방안을 고민했다.

30일에는 태풍 산산으로 당초 방문지 다카오시립도서관이 아닌 칠지도가 보관된 덴리시 이소노카미 신궁을 찾아 칠지도 영인본을 시에 보관할 수 있도록 나미카와 켄 덴리시장에게 협조를 구했다.

이어 시장단은 31일 반려견 공원, 자전거 도로, 정원, 캠핑장, 수영장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된 후쿠오카의 우미노나카미치 해변공원을 찾았다.

귀국일인 지난 1일에는 후쿠오카시 항구 하카타 포트를 방문해 충청권 최초 국제 크루즈선이 출항한 서산 대산항의 발전 모습을 그려보고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장단은 하카타 포트 방문 후 라라포트의 옥상 정원에 갖춰진 어린이 놀이터, 트랙을 갖춘 종합운동장, 풋살장 등을 돌아보고 옥상 활용에 대한 다양한 시정 청사진을 구상했다.

이 시장은 "태풍 10호 산산으로 인해 일정에 차질이 있을까 걱정했지만 크게 일정이 틀어지진 않았다"며 "6박 7일간의 경험을 더해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 구현에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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