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7년 만 단독 콘서트…대성에 GD까지 빅뱅 의리 빛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태양이 폭발적인 에너지와 퍼포먼스로 가득 찬 단독 콘서트 서울 공연을 성료하며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8월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태양의 단독 콘서트 '더 라이트 이어 인 서울(THE LIGHT YEAR IN SEOUL)'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무려 7년 만에 진행된 태양의 단독 콘서트로, 티켓 예매 오픈 5분 만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수 태양이 폭발적인 에너지와 퍼포먼스로 가득 찬 단독 콘서트 서울 공연을 성료하며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8월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태양의 단독 콘서트 '더 라이트 이어 인 서울(THE LIGHT YEAR IN SEOUL)'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무려 7년 만에 진행된 태양의 단독 콘서트로, 티켓 예매 오픈 5분 만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먼저 태양은 '나이트폴(Nightfall)', '기도', '아윌 비 데어(I'll Be There)'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화려하고 웅장한 오프닝을 열었으며, '바이브(VIBE)', '새벽한시', '메이크 러브(Make Love)' 등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과의 화합을 이끌어냈다.
이어 수많은 사랑을 받은 태양의 솔로곡 '나만 바라봐'와 '웨딩드레스'를 시작으로 '블루(BLUE)', '이프 유(IF YOU)', '루저(LOSER)'까지 향수와 감성을 자극하는 메가 히트곡 무대가 연달아 펼쳐졌다. 태양은 곧바로 강렬한 퍼포먼스의 '웨얼 유 앳(Where U At)'까지 소화하며 발라드부터 댄스곡까지 그야말로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아티스트의 면모를 보여줬다.
게스트들의 지원 사격도 화제를 모았다. 첫날 게스트로 방문한 전소미는 태양과 남매같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었고, '패스트 포워드(Fast Forward)'와 신곡 '아이스크림(Ice Cream)' 무대로 상큼한 매력을 뽐냈다. 둘째날 초대된 게스트 부석순은 태양을 롤모델로 삼았던 연습생 시절 일화를 들려주는가 하면, 신나는 '파이팅해야지', '거침없이' 무대로 열기를 더했다.
객석 사이에서 등장해 관객들과 직접 눈을 맞춘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과 커버곡 '메이드 포 미(Made for me)'를 소화한 후 이어진 '눈물뿐인 바보' 무대에서는 반가운 손님이 깜짝 등장해 함성의 데시벨을 드높였다. 양일 모두 무대에 오른 대성은 태양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특히 둘째날 공연에서는 GD까지 무대에 올라 놀라움을 안겼고, 오랜만에 함께한 세 아티스트의 모습은 뜨거운 환호성을 자아냈다.
태양의 무대를 빛내 준 댄서들의 퍼포먼스 타임도 공연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특히 댄서 리정은 '슝!' 무대에도 함께 올라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했고, 고조된 분위기에 올라탄 태양은 '나의 마음에', '눈,코,입', '슈퍼스타(Superstar)', '아름다워'까지 다양한 곡들로 150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진 공연을 채워나갔다.
공연을 마치며 태양은 "공연을 위해 노력해 주신 공연 관계자 분들과 우리 더블랙레이블 식구들에게 감사 드린다. 또 저를 보러 와 주신 팬 여러분들 덕분에 이렇게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제가 있는 것 같다.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하나 더 생겼다. 여러분께 큰 힘을 받아서 아시아 투어도 잘 마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후 팬들의 큰 호응으로 앙코르 무대가 이어졌고, 태양은 '배드 보이(BAD BOY)'와 '봄여름가을겨울'을 열창하며 팬들의 떼창 속에 공연을 마무리했다.
무려 7년 만에 개최된 이번 단독 콘서트에서 태양은 변함없는 퍼포먼스 소화력과 더 단단해진 가창력, 넘볼 수 없는 무대 장악력으로 '올라운더' 아티스트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사카, 도쿄, 홍콩, 타이페이 등 아시아 지역을 돌며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탈모, 2주 만에 효과 본다"…카이스트 교수가 만든 샴푸 '잭팟'
- "8억 주고 무리해서 이사왔어요"…저출생인데 초등생 '바글' [대치동 이야기㉑]
- "내가 죽으면 첫째는 아파트 둘째는 돈"…요즘 뜨는 서비스
- "자신있다"…천만배우 김고은, 노상현과 스파크 튄 '대도시의 사랑법' [종합]
- '대도시의 사랑법' 감독 "김고은·노상현, 클럽 즐기며 친해져"
- 책상서 엎드린 채 숨진 은행 직원…나흘간 아무도 몰랐다
- "내가 죽으면 첫째는 아파트 둘째는 돈"…요즘 뜨는 서비스
- "2만원짜리 팔면 남는 돈이…" 요즘 치킨집 난리난 까닭
- [단독] '2조'짜리 빌딩 대출 다 갚았다…국민연금 '돌변'
- "추석 때 아울렛이나 갈까"…개점이래 처음으로 문 연다,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