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공식 출범…"시장 선도하겠다"

최경민 기자 2024. 9. 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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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2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총회에서는 신설 법인의 창립사항 보고, 이사회 의장 및 대표이사선임, 사규 제정 등 주요 안건이 의결됐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2025년 1월 1일을 기일로 한화비전과 합병해 사업 지주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시큐리티, 칩마운터, 반도체장비 등의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만든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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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2일 더플라자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안순홍 대표이사(좌측에서 세번째)와 기업 주요인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2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총회에서는 신설 법인의 창립사항 보고, 이사회 의장 및 대표이사선임, 사규 제정 등 주요 안건이 의결됐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2025년 1월 1일을 기일로 한화비전과 합병해 사업 지주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재상장은 오는 27일 이뤄진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시큐리티, 칩마운터, 반도체장비 등의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만든 회사다. 향후 한화그룹의 인더스트리얼 솔루션 사업을 이끌어갈 지주회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며, 한화비전 안순홍 대표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한다.

한화비전은 1990년부터 영상보안 사업을 영위해왔다. 미국, 유럽, 베트남, 중동, 멕시코 등 5개의 해외법인과 15개 사무소를 운영하는 등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AI(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영상보안 솔루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한화정밀기계는 1989년 한국 최초 SMT(표면실장기술) 칩마운터 사업을 시작으로 한다. 반도체 전·후공정 장비와 공작기계 제조장비 전반을 아우르는 제조장비 솔루션 기업이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인 PECVD(플라즈마 강화 화학 기상 증착)와 ALD(원자층증착)를 개발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공동평가를 진행 중이다. AI 시대를 이끌 HBM(고대역폭 메모리)용 신공정 장비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 역시 본격 추진하고 있다.

안순홍 대표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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