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챔피언십 7위' 임성재 "시즌 마무리를 잘해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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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6·CJ)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 7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임성재는 "오늘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며 "코스가 많이 바뀌면서 작년과 다른 느낌이었지만 나흘 동안 치면서 빠르게 적응했다.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한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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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 상금으로만 37억원 수확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임성재(26·CJ)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 7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이번 시즌을 마친 그는 "잘 마무리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단독 7위로 대회를 마친 임성재는 보너스 상금으로 275만 달러(약 36억8000만 원)를 받았다. 올해까지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는 2022년(공동 2위) 이후 개인 두 번째 최종전 '톱 10'에 성공했다.
지난주까지 페덱스컵 랭킹 11위를 마크해 보너스 타수 3언더파로 출발한 임성재는 1라운드 2언더파, 2라운드와 3라운드에 각각 3언더파를 추가하며 착실히 타수를 줄였다. 사흘간 8타를 줄였던 임성재는 이날 7언더파를 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임성재는 "오늘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며 "코스가 많이 바뀌면서 작년과 다른 느낌이었지만 나흘 동안 치면서 빠르게 적응했다.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한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성재는 올 시즌 우승은 없었으나 비교적 꾸준한 플레이를 펼쳤다.
올해를 돌아본 그는 "하반기에 들어서 마스터스 이후 지금까지 일정한 경기를 했고 톱 10(7회)과 톱 5(3회)를 많이 했다. 가장 잘한 트레블러스 대회(공동 3위)가 하이라이트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이달 말 김주형(22·나이키골프), 안병훈(33·CJ)과 함께 미국과 세계 연합팀(유럽 제외)의 남자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출전이다.
그는 "9월 말에 프레지던츠컵이 다가오는데 인터내셔널 팀이 많은 기대를 하고 경기를 할 것"이라면서 "열심히 해서 재미있는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1994년 시작해 2022년까지 14차례 대회가 열린 프레지던츠컵에선 미국이 12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다. 특히 2005년부터는 미국이 9연승 중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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