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 신탄진에 인천공항버스 정류소 만든다

내년 상반기에 운행 시작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 신탄진지역에 인천공항버스운행 정류소가 들어선다.

3일 대덕구에 따르면 서울·경기권으로 이동하는 대전 북부권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신탄진지역에 인천공항버스운행 정류소를 설치한다.

구는 신탄진 인근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기존 공공기관 입주, 회덕 IC 및 신문교 건설 등 주변 여건 변화로 인한 교통수요 증가를 반영해 정류소 설치를 결정했다.

그동안 대전 북부권 주민들은 인근에 버스터미널이 없어 시외버스 혹은 고속버스 이용 시 용전동 복합터미널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상행선은 대전복합터미널~신탄진역 앞 대전보훈병원 국가유공자승강장~남청주IC~인천공항으로, 하행선은 인천공항~남청주IC~신탄진역~대전복합터미널을 거친다. 2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구는 연말까지 버스정류소 설치와 관련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관련 운수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내년 상반기부터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충규 구청장은 "지역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게 됐다"면서 "인천공항버스운행 정류소를 향후 대청호, 계족산 등 관광인프라와 연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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