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9월 독서의 달' 행사 열린다..2684개 기관·단체·기업 참여
문화체육관광부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2684개 기관·단체·기업과 함께 독서와 책 문화를 확산하는 다양한 행사 1만여건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문학주간(9월27일~10월1일)'에는 마로니에공원과 대학로 일대에서 독자들을 기다리는 전시와 체험, 대담 등 다양한 문학 행사들이 준비돼있다. 출판사·서점 등 민간분야 14개사도 온·오프라인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온라인 교보문고는 독자가 미리보기 기능을 활용해 고른 책을 선물하는 '책읽기찍먹단 회원모집'을 진행하고, 김영사·창비는 다양한 저자가 참여하는 강연·북토크·사인회를 개최한다. 밀리의 서재는 도서 기반 온라인 퀴즈 행사를, 예스24는 '가을에는 북크닉'을 통해 대규모 쇼핑공간에 야외 서가를 만들고 큐레이션 도서를 전시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독서정보 홈페이지 '독서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는 오는 27일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독서대전' 본행사 개막식에서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에 '독서문화상' 총 24점을 수여할 예정이다. 올해 대통령 표창은 '전국여성독후감대회' 등을 통해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여성의 독서문화 진흥과 자아실현에 기여해온 사단법인 대한어머니회중앙회가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은 '한 도시, 한 책 읽기', '책 읽는 부평'을 진행해 온 인천부평구문화재단 유은경 팀장과 우리나라 최초의 그림책 전문도서관을 민간차원에서 설립하여 해당 도서관을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시설 및 커뮤니티로 자리 잡게 한 바람숲그림책도서관 최지혜 관장에게 수여된다. 영통중학교 노연주 사서교사, 부천시립꿈빛도서관 등 21개 개인·단체에는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문체부는 '9월 독서의 달'을 계기로 더욱 많은 국민에게 독서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와 필요성을 환기·전파하기 위해 '5g의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라는 주제로 캠페인도 펼친다. 아울러 내년 예산안에는 독서 기반 지역 활성화(7억원)와 디지털 독서 확산 지원(3억원), 범출판계 책 문화 캠페인 '책 읽는 대한민국'(10억원) 사업 예산을 새로 편성해 책 읽는 문화 확산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가볍디 가벼운 책 한 장, 한 장이 쌓여 우리의 소중한 역사, 고결한 사상, 빼어난 성취가 만들어졌다"며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모든 국민이 책과 함께 각자의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보다 많은 예산, 치열한 고민, 폭넓은 협력·소통을 통해 독서문화를 전방위적으로 확산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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