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년 정부 예산안에 지역사업비 9조7천7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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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도내 현안 사업비 9조7천70억원이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정부 예산과 비교해 1천178억원(1.2%)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도는 반도체 K 소재 부품 사업, 미래차 AI 기반 미래모빌리티 사업 등 미반된 예산은 국회 논의 과정에서 확보하고자 오는 12일 도 국회의원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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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도내 현안 사업비 9조7천70억원이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정부 예산과 비교해 1천178억원(1.2%)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SOC 분야에서는 춘천∼속초 철도 1천607억원, 강릉∼제진 철도 1천232억원, 여주∼원주 철도 918억원 등 2조2천128억원을 확보했다.
제2경춘국도는 235억원이,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112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제천∼영월고속도로 사업의 경우 예비 타당성 재조사 중임에도 설계비 112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예타 재조사 통과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이밖에 경제·산업 분야 1조944억원, 복지·보건 분야 2조6천183억원, 안전·행정 분야 2조3천210억원, 농림·해양·환경 1조2천19억원, 문화·관광·체육 분야 2천586억원이 포함됐다.
도는 반도체 K 소재 부품 사업, 미래차 AI 기반 미래모빌리티 사업 등 미반된 예산은 국회 논의 과정에서 확보하고자 오는 12일 도 국회의원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진태 지사는 "요구했던 예산 대부분이 반영됐다"며 "이제는 국회의 시간인 만큼 확보한 액수를 지켜내고, 미진한 분야는 더 증액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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