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 3만 7532가구...75%가 수도권 물량

이준우 기자 2024. 9. 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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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플랫폼 ‘직방’ 분석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에 빌라촌이 보이고 있다./뉴스1

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번달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43개 단지, 총 3만7532가구(일반분양 2만5916가구)로 확인됐다. 전년 동월(2023년 9월·1만3538가구)과 비교해 177%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만8231가구, 지방 9301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전체 물량의 75%가 수도권에 공급된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2만878가구로 분양 물량이 가장 많고 이어서 인천(5116가구), 서울(2237가구) 순이다. 지방에서는 대구(3181가구), 대전(1614 가구), 강원(1229가구), 부산(1214가구), 충북(937가구), 울산(651가구), 전남(475가구) 순으로 분양 물량이 많다.

이번달 서울에서는 강남구 청담동의 청담르엘(1261가구)이 분양 예정이다. 청담삼익을 재건축해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로 공급된다. 동작구 노량진동에서도 동작구 수방사(556가구) 단지가 9월 본청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전청약 당시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분양가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평균 283대 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 별양동 프레스티어자이(1445가구)가 공급된다. 과천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287가구가 일반 분양 예정이다.

직방은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그동안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하던 사업장에서도 속속 분양을 준비하며 가을 분양시장은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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