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보호 아동·자립 준비 청년 시설 건립

조정훈 2024. 9. 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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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 아동 및 자립 준비 청년 지원 시설이 인천에 들어선다.

인천광역시는 2일 삼성·사랑의 열매·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과 '삼성희망디딤돌 인천 센터' 건립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유 시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 주신 삼성전자와 사랑의열매,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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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삼성·사랑의열매·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과 업무 협약
자립생활관 16곳, 체험관 4곳 등 조성…내년 상반기 개소 목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삼성희망디딤돌 인천센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재단법인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이용권 이사장, 삼성전자 박승희 사장, 유정복 인천시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보호 아동 및 자립 준비 청년 지원 시설이 인천에 들어선다.

인천광역시는 2일 삼성·사랑의 열매·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과 '삼성희망디딤돌 인천 센터' 건립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박승희 삼성전자 CR 담당 사장,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이용권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내년 상반기 개소 목표인 삼성희망디딤돌 인천센터는 자립생활관 16곳, 자립체험관 4곳 등 총 20곳의 주거 공간, 상담·교육·사무실 등이 조성된다.

센터가 문을 열면 최대 2년 간 독립된 거주(1인1실) 공간이 제공된다. 경제, 금융, 부동산, 취업·진로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사랑의 열매를 통해 부담할 계획이다. 사랑의 열매는 센터 건립·운영 관련 총괄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법인을 관리·지원한다.

운영 법인인 가톨릭아동청소년 재단은 센터 건립(등기 취득) 및 향후 3년 간 운영 기간을 거쳐 인천시에 기부채납 할 예정이다. 시는 인·허가, 조례 제·개정 등 센터 건립·운영 관련 제반 사항 지원 및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박 사장은 "삼성희망디딤돌 인천센터가 건립되면 시의 인품 사업과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자립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희망 씨앗을 심어주는 곳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자립 준비 청소년들에게 맑은 꿈 맑은 미래가 될 수 있도록 맑은 노력을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유 시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 주신 삼성전자와 사랑의열매,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자립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에게 삼성희망디딤돌 인천센터가 큰 힘이 돼 실질적인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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