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사우디행 무산→사실상 '투명인간' 됐다...콘테, "오시멘 1군 복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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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자신의 플랜에서 빅터 오시멘을 완벽하게 제외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나폴리 구단이 오시멘을 대하는 태도가 일관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오시멘이 다시 1군 명단에 들어올 가능성은 없다고 못박았다. 오시멘은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 알 아흘리와 연결됐지만 모두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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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자신의 플랜에서 빅터 오시멘을 완벽하게 제외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나폴리 구단이 오시멘을 대하는 태도가 일관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오시멘이 다시 1군 명단에 들어올 가능성은 없다고 못박았다. 오시멘은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 알 아흘리와 연결됐지만 모두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우리가 오시멘의 상황을 해결했다면 좀 더 빠르게 스쿼드를 완성했을 것이다. 어쨌든 구단은 노력했고, 난 만족한다. 오시멘에게는 안타까운 마음도 있지만 규칙을 존중하는 것부터 일관적인 모습이 시작된다. 구단은 꾸준하게 이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콘테 감독은 "오시멘이 1군에 복귀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오시멘은 2020년 나폴리에 합류했다. 빠르게 핵심 공격수로 발돋움한 그는 꾸준하게 이탈리아 세리에A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22-23시즌 역시 리그에서 26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다.
이후 오시멘은 PSG, 첼시등과 연결됐다. 그러나 구체적인 협상 단계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오시멘은 잔류했지만 이탈도 있었다. 우승을 이끈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고, 크리스티아노 지운툴리 단장도 떠났다. 핵심 센터백이었던 김민재 역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지난 시즌이 시작됐다. 나폴리는 기대 이하의 행보를 보여줬다.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뤼디 가르시아 감독, 발터 마차리 감독 등이 차례로 떠났다. 프란체스코 칼조나 감독 체제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나폴리는 세리에A 10위를 기록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한 건 물론 유럽 대항전 자체를 나가지 못하게 됐다.
다양한 상황과 맞물려 오시멘의 이적 가능성이 발생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만큼의 위력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15골 3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득점 1위다. 하지만 시즌 내내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오시멘은 2026년 여름까지 나폴리와 계약되어 있다. 처음 이적시장이 개방됐을 때만 하더라도 금방 떠날 것처럼 보였다. 특히, 오시멘 선수 본인은 프리미어리그(PL) 무대 진출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소문만 무성한 채 시간이 흘렀다. 여전히 거취는 확정되지 않았다. 첼시와 협상이 이어졌지만 결국 모든 것이 무산된 상황이다. 앞서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첼시는 이제 오시멘 영입 협상 테이블을 떠났다. 사우디 아라비아 쪽에서 제안이 오지 않을 경우 오시멘은 나폴리에 남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1군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미 오시멘은 세리에A 출전 명단에서 빠졌고, 등번호 9번도 '신입생' 로멜루 루카쿠에게 내준 상태다. 그나마 오시멘에게 관심을 보였던 사우디 구단인 알 아흘리 역시 이반 토니를 영입하면서 최전방 보강을 마쳤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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