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캐릭터 '꼬마해녀 몽니', 17살…'명예 주민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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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17년 된 제주 대표 캐릭터 '꼬마해녀 몽니'에게 주민등록번호가 주어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캐릭터 명예주민등록증 발급 추진 계획 제1호로 '꼬마해녀 몽니'에게 명예주민등록증을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꼬마해녀 몽니는 제주 해녀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명예주민등록증 수여는 제주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격려하고 지역 캐릭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캐릭터들이 주목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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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출원일 생일로 조합 '060710-0028556'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태어난지 17년 된 제주 대표 캐릭터 '꼬마해녀 몽니'에게 주민등록번호가 주어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캐릭터 명예주민등록증 발급 추진 계획 제1호로 '꼬마해녀 몽니'에게 명예주민등록증을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수여식은 이날 열린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병행됐다.
꼬마해녀 몽니는 제주 해녀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제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트피큐가 지난 2005년 개발했다.
몽니는 2012년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첫 선을 보인 후 큰 인기를 얻으며 지금도 '꼬마해녀 몽니와 해녀특공대2-이야기섬'이 방영 중이다. 2021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몽니에게 이날 부여된 주민등록번호는 '060710-0028556'다. 앞 6자리는 캐릭터 개발 완료 시점으로 몽니의 경우 상표출원일자를 적었고 뒷 번호는 사업자(법인)등록번호 뒤 7자리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명예주민등록증 수여는 제주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격려하고 지역 캐릭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캐릭터들이 주목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태헌 아트피큐 대표는 "제주 제1호라는 상징적인 가치가 있다"며 "국내에 장수 캐릭터가 많지 않은데 몽니가 더 오랫도록 사랑받는 캐릭터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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