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기술 적용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0월 분양

빈 주차 구역으로 차량 안내, 조명 기구 밝기 자동 조절 등…전기차 화재 대응 솔루션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다음 달 인천시 연수구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 첫 번째 프로젝트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분양한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모두 맡은 단지로, 지상 최고 40층 19개 동, 전용 59~101㎡ 총 2549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블록별 가구 수는 1블록 706가구(전용 59~84㎡), 2블록 819가구(전용 59~95㎡), 3블록 1024가구(전용 59~101㎡)로, 이 중 3블록이 먼저 분양된다.

삼성물산은 "해당 단지에 첨단 기술과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을 다수 적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AI 기술을 접목한 '래미안 AI'(RAI, Raemian Artificial Intelligence) 시스템과 전기차 화재 대응 솔루션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각 세대와 공동 현관에 얼굴 인식 출입 시스템과 음성 인식 조명 스위치가 적용되는 것은 물론, AI 주차장 솔루션∙AI 감성조명∙AI 실시간 모자이크 카메라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AI 주차장 솔루션은 입주자 주차 패턴을 분석해 평소 선호하는 주차 구역으로 차량을 안내하고, 방문 고객은 방문하는 동에 가까운 빈 주차 구역에 차를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또, AI 감성 조명은 조명에 설치된 센서가 실외 빛의 양을 분석해 조명 기구 조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며, 에너지 사용량도 절감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 구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전기차 화재 대응 솔루션도 눈길을 끈다.

불꽃 감지 센서가 일체형으로 장착된 CCTV를 전기차 충전 구역에 설치해 화재를 빠르게 감지하고 관리자에 전달해 대응할 수 있게 한다.

전기차 전용 소화 설비도 설치돼 화재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진압이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향후 분양 예정인 프로젝트에도 다양한 스마트 주택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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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heejj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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