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서 등교하던 초등생 9명 벌 쏘임 사고…생명 지장 없어
이태권 기자 2024. 9. 2. 13:33
▲ 해당 초등학교에서 발견된 벌집
오늘(2일) 오전 8시 50분쯤 경기 군포시 산본동 한 초등학교 통학로에서 등교하던 초등생 9명이 벌에 쏘이는 사고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학교 관계자로부터 "통학로에서 학생 여러 명이 벌에 쏘였다"는 119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이날 사고로 남학생 7명, 여학생 2명 등 총 9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이송된 학생들 가운데 호흡 곤란, 알레르기 등 증세를 보이는 중증 환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해당 학교 정문 출입구 화단에서 땅벌과 말벌이 있는 벌집 2개를 발견해 제거 작업을 마쳤다"고 말했습니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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