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이후 돼지축사 재건축 놓고 마을 주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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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일부 소실됐던 돼지축사를 다시 건축하려는 과정에서 축산업체와 인근 마을주민들의 마찰이 커지고 있다.
주민들은 그동안 수십 년을 고통과 피해 속에서 살아왔다며 다시 축사가 들어서는 것에 반대하지만 축산업체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군산시 회현면 월연리 5개 마을 주민들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마을 인근에 추진되는 돼지축사 재건축 반대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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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법률과 조례에는 건축허가 불가피
화재로 일부 소실됐던 돼지축사를 다시 건축하려는 과정에서 축산업체와 인근 마을주민들의 마찰이 커지고 있다.
주민들은 그동안 수십 년을 고통과 피해 속에서 살아왔다며 다시 축사가 들어서는 것에 반대하지만 축산업체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군산시 회현면 월연리 5개 마을 주민들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마을 인근에 추진되는 돼지축사 재건축 반대의 뜻을 밝혔다.
이미 몇십 년을 마을 안 축사로 인해 돼지분뇨 악취 피해를 입었고 현재의 돼지 축사 자리는 조례에 따라 가축사육제한구역으로 제한됐으며 7백 미터 거리에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다는 이유 등을 들었다.
군산시는 이와 관련해 해당업체는 관련 조례 제정 이전에 축사를 운영해 오는 등 조례와 법률에 따라 허가가 나간 것으로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주민들은 조례에는 인근 주민의 보건 위생에 위해를 끼칠 경우 축사 이전을 명령할 수 있게 돼 있다며 군산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주민들은 또 돼지 축사의 이전을 하지 않을 경우 집단이주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이를 둘러싼 갈등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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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도상진 기자 dosj4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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