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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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새판짜기'에 나선 서산·태안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을 본격화한다.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는 통과하지 못했지만, 첫 사업인 '갯벌생태길'이 국비를 확보해 내년부터 추진이 가능해졌다.
갯벌생태길은 서산 아라메길과 태안 솔향기길 등 기존 탐방로와 연계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만날 수 있으며, 향후 조성할 예정인 가로림만보전센터, 점박이물범관찰관, 서해갯벌생태공원 등 국가해양생태공원 주요 시설을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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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8년 300억 투입 가로림만 둘레길 단절구간 23㎞ 연결
충남도가 '새판짜기'에 나선 서산·태안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을 본격화한다.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는 통과하지 못했지만, 첫 사업인 '갯벌생태길'이 국비를 확보해 내년부터 추진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장기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해 10년 동안 해양보호동물연구센터 등 5526억 원을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2일 도에 따르면 갯벌생태길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가로림만 둘레 해안길 120㎞ 가운데 단절구간 23㎞를 연결한다.
총사업비 300억 원 중 내년 정부예산으로 설계비 10억 원을 확보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갯벌생태길은 서산 아라메길과 태안 솔향기길 등 기존 탐방로와 연계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만날 수 있으며, 향후 조성할 예정인 가로림만보전센터, 점박이물범관찰관, 서해갯벌생태공원 등 국가해양생태공원 주요 시설을 연결한다.
도는 △해양보호구역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적인 관리여건 마련 △지역 간 연결성 증대를 통한 주민·방문객 편의 증진, 생태·교육·체험 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생태가치 공공인식 제고 등을 기대하고 있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은 체계적인 해양생태계 보전·관리와 질서 있는 올바른 이용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세계 5대 갯벌인 서남해안 갯벌에 속하며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점박이물범·흰발농게·거머리말 등이 서식하는 가로림만을 자연과 사람,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명품생태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도는 전국 최초로 구상해 그동안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위해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쳤지만, 지난 7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 종합평가에서 위원들이 해양생태계 보전·활용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해 '타당성 부족'으로 결론났다.
김태흠 지사는 같은 달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중단 없이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신규로 2300억 원 규모 15개 사업을 추가 발굴해 내년 예비타당성조사에 재도전하고, 서산 대산-태안 이원 국도 연결도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도는 현재 기존 1236억 원 5개 사업에 신규사업을 추가발굴해 '가로림만 장기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10년 동안 해양보호동물연구센터, 가로림만 아카데미 등 5526억 원 23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가로림만은 1만 5985㏊ 면적에 해안선 길이 162㎞, 갯벌 면적은 8000㏊에 달한다. 해역에는 4개 유인도서와 48개 무인도서가 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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